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다면 결과도 제대로 나올 리가 없다. 이번에도 당신의 다이어트가 실패했다면 특히 다음 네 가지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점검해보자.
◇ ‘아직도, 여전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4가지1.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목표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과한 목표를 세우거나, 기한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체중감량 목표치를 설정한 다음 1주, 1개월 단위로 쪼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신체가 체중감량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적정 체중 감량 목표는 1주일에 1kg 이하, 한 달에 3~4kg이다. 체중의 7~8% 이내로 감량 목표를 설정하자.
또, 체중 감량 시점을 멀리 보지 말고, 주 단위로 쪼개자. 같은 목표라 해도 1개월에 2kg을 감량한다는 생각보다 일주일에 0.5kg을 감량한다는 목표가 심적 부담을 줄여 실천력을 더 높일 수 있다.
2. ‘쉽고 빠르고 간단한’ 다이어트 방법만 찾는다.하루 3분 복근 단련법, 하루 10분 근력운동, 연예인이 성공한 다이어트 쉐이크, 먹을수록 빠지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지금껏 해와서 알고 있듯이 쉽고 간단하게, 그것도 먹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체중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땀이 날 정도의 꾸준한 운동만이 칼로리 소비량을 증가시켜 지방을 태워 없애주고 건강한 체중감량을 돕는다. 건기식에 매달릴 필요도 없다. 건강한 체중감량은 ‘하루 세끼만 제대 잘 먹어도 가능’하다. 적정 칼로리 외의 모든 간식 섭취만 줄여도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음식을 감정분풀이용으로 착각한다.스트레스받을 때, 우울하고 힘들 때, 짜증 나고 화가 나거나 반대로 기분이 좋을 때 등 감정변화가 있을 때 ‘먹을거리’를 찾는 일이 많다. 시간 제약이나 섭취량 등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감정 풀이 도구로 음식을 대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
식이조절과 운동 중 체중감량을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전문가들은 ‘식이조절’을 꼽는다.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보다 덜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 해소 용으로 음식을 이용하면 섭취 칼로리에 대한 통제를 잃게 된다.
4. 다이어트 동기, ‘내가 미운 것’에서 출발한다.나에 대한 개념인 ‘자아’ 중에는 ‘신체적 자아’가 있다. 나의 신체, 외모, 성적 매력, 건강 상태 등을 바탕으로 나를 인식하며, 이는 어릴 때부터 생겨나는 자아상과 정체성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된다.
올바른 자아상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화’인데, 많은 다이어트 도전자들은 객관화가 잘 되지 않는다. bmi나 복부 둘레 등이 아닌 잘못된 자아상을 바탕으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집착하는 다이어트는 성공률도 낮을 수밖에 없다. 남들과 비교하고 내 자신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서 출발하는 다이어트는 나를 더 힘들게 할 뿐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