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다이어트 중인데 회식 등 피할 수 없는 술자리 모임이 잡히면 곤란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분위기상 냉정하게 술을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이어트에 피해야 할 음식 1순위인 술을 벌컥벌컥 마실 수도 없는 노릇. 에베 코지가 지은<당질 다이어트>에서는 당질이 없는 술은 마셔도 괜찮다고 소개한다.
당질 제로 음료는 마음껏 마셔도 괜찮다?에베 코지가 제안하는 당질제한식은 끼니를 거르며 괴로워하지 않고 맘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당질제한식의 ‘당질’은 탄수화물에 포함되며, 당질과 식이섬유를 합하면 탄수화물이 된다. 즉, 우리가 자주 먹는 밥과 빵, 면류와 감자나 고구마에 포함된 전분, 과일과 달콤한 디저트 증에 포함된 과장, 포도당, 설탕 등의 주요 성분이다. 이러한 음식만 배제한다면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것이 바로 당질제한식이다.
소주와 위스키는 ok, 맥주와 와인은 no!술 역시 당질이 없는 것이라면 살찔 걱정 없이 마셔도 된다. 소주, 위스키, 진, 보드카,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는 당질이 들어있지 않다. 단, 증류주 중에서도 소주나 보드카 등에 과즙을 섞은 칵테일은 주의해야 한다. 위스키나 보드카를 마실 때 너무 독하다면 물이나 탄산수로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맥주나 청주, 와인처럼 곡물이나 과일이 원료인 ‘양조주’의 경우는 효모로 발효 시켜 만든 술이기 때문에 당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와인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질이 적은 편에 속하는 드라이한 적포도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꼭 마셔야 한다면 두 잔까지만, 과음은 금물음주가 습관이 된 사람에게 금주는 굉장히 힘든 도전이다. 이 때 당질이 없는 술을 마신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마셔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과음은 간을 비롯한 여러 장기에 부담을 주고, 다이어트로 인해 절제된 식습관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주나 위스키라면 두 잔 정도까지만 마시도록 하고, 당질 제로 발포주라면 350ml 짜리 두 캔, 적포도주는 2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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