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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내시경 vs 비수면 위내시경,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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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a 씨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다. 검진을 받기 위해 검사 항목에 체크를 하는 중 비수면 위내시경과 수면 위내시경 사이에서 멈칫했다. 내시경을 맨정신으로 하기엔 겁이 나고, 수면 내시경 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고민에 빠졌다. 비수면 위내시경, 수면 위내시경, 과연 무엇이 다른 걸까?

수면 위내시경이란?
위내시경 검사

수면 위내시경은 약물을 투여해 의식하 진정상태에서 내시경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일반적으로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로 흔히 알고 있는 프로포폴 외에도 미다졸람, 다이아제팜, 마약성 진통제인 메페리딘, 펜타닐 등을 사용한다.

수면 위내시경 시, 환자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의사는 자세히 위나 대장 상태를 관찰하고 시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검사할 때 호스와 같은 긴 스코프를 입을 통해 넣기 때문에 비수면 내시경 시 검사 내내 심한 불편감 혹은 통증을 호소하고 중간에 검사를 멈추는 경우도 있다. 수면 위내시경 후에는 30분~1시간 정도 휴식이 필요하고 식사도 그 후에 하면 된다.

하지만 수면 내시경은 100% 안전한 것이 아니다. 환자의 심폐 기능을 어느 정도 저하하므로 이로 인한 저산소혈증, 저환기, 기도 폐색, 저혈압, 부정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수면 내시경에 의한 심폐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1,000명당 2∼5.4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고령이거나 심폐질환이 있는 환자, 응급 내시경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등은 상대적으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은 임산부,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는 사람, 심한 간경변증 환자, 쇼크 상태일 때다.

비수면 위내시경이란?
위내시경

비수면 내시경은 말 그대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내시경을 진행하는 것이다. 장점은 마취에서 깰 때까지 30분~1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수면 위내시경과는 달리, 검사 후 따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비수면 위내시경을 할 때는 내시경 삽입 시 통증 및 이물감을 경감시키기 위해 분무식이나 가글 형태의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기도 흡인의 위험이 있음므로 식사는 목의 마취가 풀릴 때까지 최소 30분 정도 참아야 한다.

하이닥 건강 q&a 에서 내과 상담의사 이창현 원장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의 두께가 1cm 미만이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을 목에 넣는다고 보시면 되지만, 대부분 시간이 2~4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잠깐 참으면 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검사 시 구역감, 구토를 참지 못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된 검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부분이 걱정된다면 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공기를 주입하기 때문에 가스가 찬 느낌과 복부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계속 트림을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비수면 위내시경에서도 허혈성 심질환 등의 심혈관계 스트레스와 호흡기적인 문제, 빈맥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흑색변이나 선혈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며 식은땀이 나거나 복부 통증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