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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꾸 피곤한 병 ‘부신 기능 저하증’이란

직장인 a 씨는 항상 피곤하고 힘이 없다. 이 뿐만 아니라 입맛이 없고 먹는다고 해도 구역질이 올라와서 괴로우며 어떤 때는 근육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업무에 시달려서 피곤하다고 생각했지만 반년 이상 지속되는 피로에 이번 주말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피곤한 직장인

a 씨처럼 피로에 시달리고 입맛이 뚝 떨어진 경우라면 ‘부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신은 양쪽 신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생명 유지에 아주 중요한 기관 중 하나로 각종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만일 자가면역질환, 종양, 유전 등의 이유로 부신 기능이 떨어져 이 호르몬이 결핍되면 정신, 육체적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여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피로, 식욕부진,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특정 질환이 아니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부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병 후 1년이 지난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진다. 어떤 이들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휴식이나 민간요법으로 몰려드는 피로를 해소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기운이 나지 않으면 ‘그냥 이대로 지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더욱 무력감에 빠진다.

그냥 평생을 피로한 채로 지내도 될까? 아니다. 부족한 코르티솔을 적절하게 보충해 주지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부신 기능 저하증인 경우 스테로이드제제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치료 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생체 리듬을 정상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만일 지속적인 피로와 식욕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면 반드시 병·의원에 방문하여 진료, 검사 진행 후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